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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동창이랑 달달썰 푼다

익명
2023-12-17 10:55 69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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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방사람이고 서울로 대학왔어 좋은 고등학교가 아니라 인서울 하는애들은 소수라 내 학년에서 서울 경기권 온 애들이 합쳐봐야 10명이 안됨..


여튼 서울권 온 애들끼리만 가끔 만나서 놀고 그랬단말야.


어느날은 신촌에서 놀다가 한 새벽 2시 됐나 이제 다들 가자고 하는데 친구 한명은 자취방이 수원이라 너무 멀어서 나한테 재워달라는거야.


근데 난 하숙이라 좁기도 하고 불편할거라고 다른애 방이 더 넓고 좋으니까 걔네방 가서 자라고 하는데도 계속 고집을 부림.


그래서 알았다 하고 택시타고 같이 왔지. 그리고 씼고나서 나한테 속옷 입던거 못입겠다고 없냐고 물어보길래 장난으로 걍 내거 입어~이랬는데 진짜로 내거 입어버림..ㅋㅋ 그땐 아 이 미친놈 이생각 밖에 안듬 ㅋㅋ


그리고 그때 겨울이라 바닥이 차가우니까 침대에 전기매트 틀어놓고 같이 자자했어 싱글침대이긴 한데 싱글킹이라 남자 두명정도 넓지는 않아도 잘만했음.


근데 얘는 나랑 같은 침대에서 자는데도 옷 다벗고 팬티만 입고자는거야


솔직히 나도 싫지는 않으니까 ㅋㅋ 아 원래 잘때 팬티만 입고자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별생각 없이 잤음 ㅋㅋ


근데 자는데 서로 얘기하다가 막 얘가 지 팔 내 가슴위에 올리고 자꾸 등에 바람부는거 같고 그런 느낌이듬...


여튼 그래서 나도 꼴리기도 하고 그래서 잠 잘 못잤는데 ㅋㅋㅋ 한 몇십분 있다가 얘가 잠들어 버리더라고..그리고 나도 술먹고 그랬으니까 잠들었지 뭐....


그리고 담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얘가 또 내 몸에 지 팔 올려서 감고 막 다리올리고 그러는거야 자꾸....그리고 갑자기 이유없이 이불을 내리는데 걔 그거 발기한거 봤음.


뭐 아침이라 남자니까 당연히 발기할수도 있는거긴 한데 굳이 이불내려서 보여줄 필요까진 없잖아....난 민망해서 못본척했고 걔가 다시 이불 올림


그러더니 그 팬티 밴드부분 팡팡 올렸다가 내리는걸 몇 번 씩 하는거야...나는 그냥 돌아누워서 다시 자는척했어 ㅋㅋ


그러다가 그때는 이정도로 뭐 별일없이 끝났다. 그리고 나는 군대갔고 걘 대학원 간다고 군대 안갔음.


사실 서울에서도 일년에 두세번정도 같이 서울권 대학온 애들 만났던거지 엄청 친한사이는 아니어서 전역하고 나서도 한동안 연락 없었는데 갑자기 언제 밥이나 먹자고 연락이 왔어.


난 오케이 하고 만나서 같이 밥 먹고 술먹고 그랬음 근데 얘가 나한테 넌 왜 여자친구 안사귀냐고 물어보는거야 ㅋㅋ


그래서 난 하 나도 사귀고싶은데 왜 안생기지 ㅜㅜ 이러다 게이되겠음 이러면서 드립을 쳤지...그런데 걔가 나한테 그럼 너 나랑 2:2 미팅할래??이러는거야 솔직히 여자 만나서 노는거 재밌지도 않고 돈쓰는것도 싫고...


아 얘도 여자 좋아하는 남자구나 싶기도 하고....첨에 안한다고 팅기다가 하도 졸라서 적당히 술먹고 놀다와야지 하고 알았다고 했음.


그리고 미팅하기로 한 날 돼서 만났어. 여자애 한명은 괜찮았고 한명은 그냥 보통이었어. 근데 보통이었던애가 내 친구 맘에 들었는지 계속 호감 표시를 하는거야.



근데 나랑 같이 화장실 갔을때 갑자기 나한테 아 존나 짜증난다 뭐 저런년이 자꾸 들이대냐 내가 그정도 밖에 안돼보이나??이러는거야 ㅋㅋ


그래서 내가 맘에 안들어도 걍 놀다간다 생각하고 가자고 했는데. 걔가 혼잣말로 '하..시발 차라리 내가 니 고추를 빨고 말지' 이러는거야 ㅋㅋ 그래서 내가 장난으로 빨아봐 막 이러고 장난침 ㅋㅋㅋ


여튼 그러다가 걔가 재미없다고 빨리 끝내고 우리끼리 술먹자고 얘기해서 나도 ㅇㅋ 하고 자리 정리하고 술빨러 갔음



좀 조용한 맥주바로 갔는데 고등학교 때 애들 얘기하다가 갑자기 별명이 게이였던 끼순이동창 얘기가 나왔는데 친구가 야 얘 진짜 게이아닐까??이러면서 주제가 게이 얘기가 됨 ㅋㅋ



그렇게 서로 막 드립치다 갑자기 걔가 만약에 걔가 게이거나 니 친구중에 게이있으면 넌 어떨거같냐고 물어보는거야.



나는 그래서 나도 좀 진지빨고 뭐 게이여도 상관 없다고 사람이 사람좋아하는게 문제냐고 하는 식으로 얘기 해줬지



내가 보수적인거 걔가 알고있어서 되게 의외라는 식으로 말하길래 난 인권 이쪽은 진보에 가깝다고 얘기해주고 하튼 그러다가



걔가 갑자기 너 그럼 만약 내가 게이면 어떡할래??하고 물어봄



그래서 내가 야 갑자기 그런소린 왜하냐 너 게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면서 형이 다 받아줄게 털어놔 하고 호탕하게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새끼 얼굴이 뭔가 존나 복잡해지더니 개진지빨면서



사실 자기 남자랑 여자 다 좋아한다고 털어놓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존나 깜짝놀램 ㅋㅋㅋㅋ 혹시 나 떠보는건가 장난치는건가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



난 솔직히 어떡해야될줄 모르겠었는데 그냥 담담하게 야 니가 남자여자 다 좋아하든 뭔상관이냐 이러면서 아무렇지 않은척함



그리고 얘기 좀 하다가 걔가 나 좋아했었다고 얘기하더라



이때 한 번 더 흠칫하고 내면갈등이 존나됐음



솔직히 걔도 좀 귀엽게 생긴편이고 옷도잘입고 괜찮은 애였음



이참에 나도 맞커밍해버려야겠다 하고 그냥 나도 말해버림 게이라고



뭐 그러면서 서로 얘기 존나하고 그때 내 팬티 입고갔던거 아직도 지네집에 있다고 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내가 그때 너 막 내 등에 바람불고 막 발기한거 보여주고 그러지 않았냐고 물어보니까 ㅋㅋㅋ



부끄러워 하면서ㅋㅋㅋㅋㅋ 나 떠본거라고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미팅도 나 떠보고싶어서 잡은거라하고 이나이 처먹고 여친없는거랑 소개팅도 잘 안하는거보고 촉이 왔다나...ㅋㅋ



그리고 여튼 그날 사귀귀로함 ㅋㅋㅋㅋ 작년에 종강하고 12월 말이었음 ㅋㅋㅋㅋ 그리고 좀있음 200일이다 ㅎㅎㅎ



아 그리고 바이가 아니라 게이였고 ㅋㅋㅋ 혹시나 반응 안좋으면 어떻게든 커버칠려고 뻥친거라더라 ㅋㅋㅋㅋ



헿ㅎㅎㅎ근데 남친이 대학원생이고 지금 연구요원으로 대체복무중이라 ㅅㅂ 맨날 늦게밖에 못만난다 ㅜㅜ



9시에 남친님이랑 술먹기로 했음 얼릉 준비하고 나가야지 ㅋㅋㅋ기승전 만남 ㅋㅋㅋ


댓글목록2

익명글님의 댓글

유저61251
2023-12-17 11:00
창의력이 ㄹㅇ 부족한듯 맨날 똑같은 레파토리 ㅉㅉ

익명글님의 댓글의 댓글

유저59313
2023-12-17 17:12
난 괜찮게 쓴거 같은데 어디가 창의력이 부족하고 똑같은 래퍼토리임? ㅋㅋ
그럼 니년이 썰 풀어서 써보던지 얼마나 잘쓰나 함보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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