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사겼는데 부인이 찾아 왔드라 > 익명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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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 사겼는데 부인이 찾아 왔드라

익명
2024-01-03 13:17 72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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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잖게 타일르드라.

핸폰 다 봤다며.


나년, 도도하게 한마디 했지

"그러길래 남편관리 좀 잘 하시지 그랬어요?"


그랬더니 얘들 사진을 보여주더라.

형이 얘들 무등태워 환하게 웃고 있는데

행복해 보이더라.

그 때부터 기분이 좆같아 지더라.


나한테 젋은 사람이 큰세상에 나가서,큰 일 해야하지 않겠냐며

봉투하나 주더라.

내가 형한테 미국 가고 싶다고 보낸 카톡 봤나봐.

엄청 큰 돈이 들어 있더라.

역시 좋은 직장 다니니까 돈이 많구나 생각이 들더라.


이 돈받고 조용히 입다물고 사라지란 거지.

드라마 여주인공처럼 봉투 던지고 나오려고 했다.

시골 계신 엄마 얼굴이 떠오르드라.

그리고 형 가족 사진도 떠오르드라.


일어서면서 봉투를 자켓 안주머니에 집어놓고

그러겠다고 했다.


집에 오는데 301번 버스 안에서

눈물이 앞을 가리드라.

댓글목록1

익명글님의 댓글

유저69215
2024-01-03 13:23
드라마좀 그만써 언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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