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잭디남 만났음(좀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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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키로 정도로 동네에 보이던 훈남있음
근육에 훈남이고 나보다 4살 어려서(나 서른) 까일 게 뻔하기때문에 말도 안걸었음.
자기소개에 듬직한 사람이 좋다 써놨던데 난 170 63 평범 노 근육임
내 유일한 장점은 남들보다는 조금더 버는 직업이라는거...
잭디에는 나도 사진 올려놓음 직장이 집이랑 좀 멀어서 안심하고 올렸음
여튼 결론은 훈남은 나한테는 완식, 훈남한테 나는 노식이지
오늘 열시즘 맥주사러 편의점 감. 4캔에 만원짜리 뭐살까 고르고있는데 옆에 누가 보이는거임. 그 훈남 ㅎ
실제로 보니 사진보다는 좀 작은 느낌, 얼굴은 그대로고 ㅋㅋ 여전히 멋짐 ㅋ
나도 모르게 인사했음... 말은 안하고 그냥 꾸벅
훈남도 약간 당황하더니 꾸벅 하더라 ㅋㅋㅋ
먼저 계산하고 나와서 편의점 야외 벤치에서 맥주깠는데 훈남이 말걸어줌
어플 맞냐고 묻더라... 내 사진 본듯 ㅋ
서로 인사하고 맥주나 마지자 하고 앉아서 맥주마심
생각보다 서로 진짜 잘 맞더라고...
훈남이라 몸 막굴릴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고...
몇시간동안 완전 즐겁게 대화 한듯
물론 중간에 위스키마시러 자리 옮김
관심사도 잘 맞고 그친구가 내 직업도 멋지다 해주고, 성격도 잘 맞는듯
중간에 훈남이 형 좋다 하길래
듬직한 사람 좋아하는 거 아녔냐고 되물었음
훈남이 성격이 듬직하면 좋다더라 ㅋㅋ
여튼 그렇게... 썸 타는데 내일 같이 밥먹기로 하고 다음주에 같이 낚시 가기로 했음.
내일부터 난생처음으로 헬스도 간다... 훈남이 같이 하자고 해서 ㅋㅋ
뭔기 연애가 시작될것 같이서 밤 늦게 기분이 좋다 ㅎ
이 건전한 관계 잃고싶지 않다.
댓글목록2
익명글님의 댓글
너무 티내지말고 적당히 티내면서 잘해봥
익명글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