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존나 만만하게 찍힌썰 > 익명게시판

안녕? 게이들아

난 고딩때 전학와서 친구없다가 대학간 게이거든? 음..

내가 지금 대학 1학년인데 인간관계가 좀 복잡하거든?

내가 고딩때 살짝 왕따끼가있었어 내가 남들이 착한?성격이래

그냥 그래서 장난받아주니까 그게 심해져서 나중에 내가 무시해버렸어

그니까 왕따가 되더라고 다행이 고3때 전학와서 빨리졸업하고 치웠지

그리고 대학에 갔어 진짜 웃긴게 경기도 잡대인데 거기도 말야

우리가 고딩때 칭하던 일진,찌질이,오타쿠,평범한애 이런애들이있더라고

당연히 없을줄알았지 고딩도아니고 사람성격이 쉽게 변하겠냐만..

크게는 양아치 찌질이 이렇게 두 부류로 나뉘었지

내가 오티를안갔는데 오티가서 다 나뉘어졌더라고..

내가 좀 남한테 신경안쓰고 친한애랑만 놀고 모르는애한텐 아예관심이없었지

근데 내 성격이 진짜 문제가뭐냐면 남한테 아무나 잘해주고

'쟨 찌질이니까 말걸지마' 이러면 '왜? 난 얘랑 잘 맞는데' 이런식으로

나가는 성격이라 찌질이 일진 애들 무리가 서로 사이가 안좋은데

나는 편한인상이라 존나 아무 애들이나 편하게 말검

그래서 그냥 편견없이 대화하는데 꼭 무리에끼면 다른 무리를 까는거야

'쟤들은 얼굴 몸 병신이다 뭐만 좋아하는 오타쿠새끼도 있고 사회성도없다 지들세계에 박혀있다'

'잘생기면뭐해 성격이 병신인데 솔직히 하고싶은거도업이 놀기만하는 백수지'

이러면서 첨엔 그냥 '아 그래?'하고 넘겼는데 존나 걔들이랑 어울릴수록

짜증이 나는거야 일단 찌질이 무리중엔 사회성이 레알 결핍된애도 몇있어서

내가 착하게 굴어서 만만하게 찍힌탓도있지만 존나 이상한 이해못하는 행동하고

어느날은 가만있는데 한대를 딱치면서 왜치냐니까 '난 미친년이거든 ㅎㅎ'이럼

존나 쎄게때림 그리고 걔랑 친하지도않았거든 말한마디 안해본사이임

그리고 일진무리들은 존나 좀 생긴애들몇있고 지들은 좀 꾸미고다니니까 찌질한애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모가 우월해보이지 일단 보이는거로 사람들이 많이 좌우되니까

존나 나를 약간 찌질하게 보는거야 물론 내가 착하게 대해주니까 그런거도있고

내가 왕따당해서 소극적인면도있으니까 나도 약간 만만하게 보는거야

음 고딩으로치면 잘나가는애들한테 꼽사리끼면서 부하같은느낌?으로

막 내가 당연히 하찮다 못생겼다 재능없단 식으로까는거야

'아 노래방가고싶다..'이러면 '으! 니가?' 이런식으로

막 존나 찌질이가 노래를 못한다는 그런식으로 말하고

막 누가 수업중에 오리엔테이션한다고 나의~~ 이런거 발표를시키는데

그게 약간 프라이버시가 들어가있는거거든 근데 발표하게된 여자애가

"이거 개인적인거 있는데..그냥 쟤시키면 안되요?"

하면서 날찍음 어이없는게 날찍은이유가 다른 일진애들찍으면 지가 갈굼당할게뻔하고

지친구들 시키진않을거고 결국 만만한 날 찍은거

ㅅㅂ새끼들 진짜 난 그냥 별생각없이 착하게대했는데 그게 친하게지내잔건지

대화로 잘맞는부분도있다가도 존나 이해안되게말하거나 사람깔보거나

난 게이니까 이쪽친구 만들어야지 해도 이쪽에서 친구만들기도 어렵고..

솔직히 내가 얼굴이 잘생긴쪽은아니거든 그냥 못생긴건 아니라는데

왜 애매하게 평범한애들있잖아 거기서 애굣살 좀 두툼하고 쌍꺼플없는 눈이라

귀엽단 말은듣는다 뭐 일단 존잘이어야 이쪽 인연도 달라붙고....

진짜 사는게 재미없다 월요일부턴 그냥 내가 아싸될려고 선배랑 어울리거나

근데 선배들도 잘해주긴하는데 뭐 하러 갈땐 지들끼리만 어울리고...

그냥 아싸가 답이겠지? 어짜피 난 혼자다닌거 상관없거든

3줄 요약

1전학와서 착하게대하는데 그게 만만하게 찍혔음 그 후로 대학들어감

2 근데 과애들이 찌질이 일진으로 나뉨 난 상관없이 둘다 어울림

3 첨엔 잘 어울렸는데 갈수록 애들이 이해못하는짓하고 사람 깔봄

4 사람 만만하게봄 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