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생겨서 받는 호의는 사실상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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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을땐 못느낌ㅋㅋ
그냥 모든 호의가 당연한거로 생각했었고,
유학가기 전까진,
모든사람은 1대1로 얘기해보면 다 사정이 있고 괜찮은 사람이고 다 진국이라고 생각함ㅋㅋ (전라도제외ㅋ)
유럽 백인많은 폐쇄적인 곳 갔다와서 내가 한국에서 참 기득권적인 외모로 살고 있었구나 라고 느낌ㅋㅋ
케이팝 뽕맞고 방탄엑소오빠 꺄악!!! 이런애들 제외하구..
그냥 한국하면 김정은밖에 모르는 백인애들한테는,
(좀 오버해서ㅋ) 나는 패션에 좀과도하게 신경쓰는 n번째 중국인임ㅋ
도서관오는데 머리만지고 코트입는다고 헉!함 ㅋㅋ
수업 중 도움 요청하면 물론 하하하면서 잘알려주는데
수업끝나면 걍 슝~~하고 가버린다
먼저다가가도 존나 겉돌게 되고 ,
그냥 전체적으로 같이 있을땐 괜찮은데 일대일로 있을 땐
뭔가 아시아인이랑 1대1로 있는게 쪽팔린가 그냥 슝-하고 가버린다 ㅋ
마치 내가 고딩때 눈치없는 찐따랑 다같이 있을땐 장난같은거 받아줬는데,
일대일로 남았을때 버리고 슝~~ 간거 처럼ㅋ
아니면 조촐 술벙, 자리좆같이 걸렸는데, 개빻은 옆애 보갈년이 말 몇 마디 나눴다고
끝나고도 작업걸길래 내가 슝~~ 하고 바쁜 척 가버린 거 처럼ㅋ
또 아니면 2인과제 허접패션센스+존못 동남아애걸렸는데
학교컴터실에서 안하고 존나멀리떨어져있는 카페에서 준비한 것처럼ㅋ
글고 그 동남아애가 과제 같이했다고 길가는데 보고 아는척 할때,
나는 내친구들이랑 있는데 굳이와서 자기 동남아친구들한테 나 소개시켜줄때ㅋㅋㅋ
애써 쿨한척 '난 모든사람에 편견없이 완전친하게 지내!' 하지만
사실상 애들눈치 존나보이는 것 처럼ㅋㅋㅋㅋ
그상황에서 젤친한 동기가 '헐 야 너 동남아애들이랑 다녀? ㅋ' 라고
물어봤을때 진짜 모든게 무너져 내리더라 ㅋㅋㅋ..ㅠ
내가 한국에서 동남아애들한테 했던걸 백형들이 나한테 똑같이 해주더라 ㅋ
한국에서 잘생긴 외모로 나는 이미벌써 기득권이였던거 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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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글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