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짝남 / 훈남 팬티 훔치는 애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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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뇌가 성욕을 지배해버리는 건가..
운동하면서 만난 한살 위 형이 하나있음.(26살)
건장 근육스타일인데, 몸이 하얘서 근육이 더 돋보이는.
얼굴도 훈하고 몸도 좋은데 키가 작은게 좀 흠인 형임 굳이 연옌으로 표현하자면 임시완 같은..
암튼 어제 저녁에 시간이 좀 비고 너무 심심해서 형한테 카톡을 날렸음.
"형 뭐함? 심심한데 집에 놀러가면 안돼?" 라고 보내니까.
"나 지금 작곡중인디 많이 심심함? 베스킨 사올거면 오고" 라고 답오길래
주섬주섬 패딩하나 집어입고 버스탔음.
집에서 한 15분 거리라서 걍 씻지도않고 시간이나 때울 생각으로 가다보니까 형 집 앞 베스킨에 도착함.
파인트로 하나 사고, 형 자취방 가까워질수록
일반이긴해도 걍 형 집에 간다는거 자체가 설레는거?
혹시 형도 게이이길 바라는 망상하며, 집에 도착했음.
근데 역시나 한남답게 집이 너무 지저분하고, 한 2-3주 안치운 티가 나더라고...
본인운 작곡 수정해야되서 좀 기다리라고 하길래, 너무 심심해서
하나둘씩 치우기 시작했음.
근데 치우다보니까 빨래가 산더미인거임?
그 와중 좀 헤집으니까 눌러붙은 자국있는 팬티가있더라..?
충동적으로 냄새를 너무 맡고싶은거임..?
일부로 청소빨리하고 플라스틱이랑 재활용품 버리고오라고 시켰음.
형 나간사이 코에갖다대고 맡아보는데, 그간 맡아본 일반 훈남들 대부분 섬유유연제 향 나거나, 무취인데.
이 형은 옥상에서도 운동하다보니 땀냄새랑 부랄냄새가 섞여서
존나야한냄새 나더라고..
계속 코에박고있다 문따는 소리듣자마자 내려놓음.
그 이후 밥먹으면서 형 여친이랑 섻스할때 하는 좋아하는 포지션이나,
패티쉬같은걸로 서로 농담따먹는 와중에도 대가리엔 팬티를 가져가야되나 말아야되나 생각밖에없더라..
그 이후에도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이성찾고 포기함.
3줄 요약
1. 운동하는 훈한 형 집에 놀러감
2. 할거없어서 청소하다 운동하고 벗어논 팬티 발견
3. 꼴리는 냄새나서 훔치려다 이성찾고 내려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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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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