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아재랑 썸타는데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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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살 아재인데, 내가 중년은 별로 안좋아했거든
근데 어플에서 노픽으로 나한테 말걸길래
그냥 심심해서 이것저것 얘기 들어주다보니
말을 너무 젠틀하게 해서 조금 좋더라고.
그래서 여차저차 전화통화까지 했음
근데 시발 목소리가 ㄹㅇ 중저음인데,
말은 뭔가 일반의 장난스러움이 묻어나더라고
끼부리는 장난스러움이 아니라,
그냥 아재들 장난스러운거라고 해야하나.
어깨는 넓은데 솔직히 몸은 좋지 않음
배 좀 나오고 그런데, 성격이나 행동이나 말투나
전혀 게이느낌이 안남. 그냥 완전 씹일반아재임
얼굴 생김새는 옵치 솔저 청년기와 노년기(?)의 중간같이
생김.
근데 살집있는 솔저같이 생깃다.
얼굴살이 많이는 말고 약간 더 붙은 솔저
아직 섹스는 안했는데, 만나서 커피마시면서
얘기하다가 나왔어.
보통 아재들 겁나 진도빼고 지혼자 할 일 하러 가는데
이 아재는 말은 장난스럽게 하는데 성격은 진지한 타입인가보더라고.
커피 마시면서 분위기 그냥 재밌게 얘기하다가
그 아재 차 안들어와서 좀 진지한 얘기를 하더라고
나보고 "혹시 나 어떻게 생각하느냐, 계속 만나볼거냐"
약간 민망하면서도 쭈뼛거리는 말투로 얘기하더라
그래서 그때 나도 병신같이
물어보길래 "아.. 일단은 우리 계속 만나봐요."
라고 존나 병신같이말함 씨발 ㅠㅠ 좀 더 간드러지게 얘기 못못한게 시발 한이다 ㅠㅠ
그래서 "아.. 그래 일단 니가 그러면 우리 계속 만나보자.."
이렇게 살짝 여운두듯이 얘기하면서
나 집에 데려다줌
그리고 집에 다시 가면서
"내일 전화할게, 고맙다"라고 그 시발 중저음 동굴 목소리로 얘기하는데
그때 너무 설레서 별 말 못하고
"아 네. 기다릴게요"
하고 존나 단답하고 부끄러워서 바로 집에들어감 ㅡㅡ
그래서 시발 이불 존나 차고 지금 글쓰는중이야
시발년들아 아오 존나 이불씨발 다 걷어찰거야 좆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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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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