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공시생인데 베프 봊친 결혼식 어떡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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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요즘 돈 존나 궁하고 커피한잔도 아껴마시는 거지공시공주인데ㅠ
10년 넘은 봊친 베프년이 갑자기 결혼한다구연락옴 ㅠㅠ
썡깔수는 없는 관계긴 한데..
시기가 너무 봊같아 ㅠ
일단 결혼식 다음주가 나 국가직 시험인데
물론 국가직 원툴은 아니구 난 지방직 목표긴 한데 일단 국가직도 붙어놓긴해야되거든 올해 지방직 티오 개박살예정이라
물론 결혼식 한번 간다구 붙을거 떨어지고 그러진 않겠지만 신경쓰이는게 많긴 하지 아무래도
시험 전주라는거 + 나름 꾸미고 가야되는 스트레스 + 혹시 동창년놈들 보는거?좀 싫구 + 거기다 돈도없음 + 무직 백수의 초라함
진짜 어떡해???
일단 얘가 담주에 맛집가자구 청첩장 식사 사겠다고 그러는데
알겠다고는 했거든 근데 진짜 이걸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일단 생각해본 안은 몇개 있는데
1. 맛있게 밥먹고, 결혼식도 기분좋게 참석하고 축의는 10만원 한다
- 마음에 걸리는건 베프 봊친이라 10이 너무 적다는건데 ㅠ 그래도 내 상황에 참석해준거에 의의가 있지 않을까?
이년 성깔있어서 옛날친구 별루없어
2. 청첩장을 걍 동네 카페나 스벅에서 만나서 받고 밥얻어먹지말고,
2-1) 사정 대충 말하고 축의 마니 못한다 이런거 말하고 결혼식은 가서 얼굴만 비추고 사진찍고 축의 10하고 밥안먹고 오기
2-2) 카페에서 그냥 작은 화장품 선물이랑 같이 돈 10만원 봉투에 넣어서 주고 축하해주고 시험 사정 말하고 결혼식은 못간다고 하기
휴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고민돼 .. 그리고 기분 재기-해서 어제오늘 공부도 안잡히궁 ㅠ..
속상해 나도 이런 내가ㅜ 능력있어서 베프 결혼 50정도 쏴주고 멋있게가서 참석해주고 그러고싶은데 ㅜ
댓글목록5
익명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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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잠수타는 애들이 생기나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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