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내서 커밍아웃했다
익명
2024-04-18 18:55
564
2
본문
정말 평생갈 여자인 친구고 가족끼리도 엄청 친해서 자주
놀러다니는 친구라 커밍아웃을 도전했다 큰 고민끝에
그 친구가 첨에는 놀라더라 진지하게 말하길래
이성고민이나 혹시 여자 임신시킨 그런건 줄 알았다고 자기 통장에 얼마있나 폰으로 확인도 했었단다
근데 전혀 뜻밖의 주제라 첨엔 당황하다가 기어이 울더라 나는 당황해서 술집에서 그러지 말자고 그랬지 왜 그렇게 서럽게 우냐고 물어봤는데
그 친구가 날 알아왔던 그 무수한 날들을 나 혼자서
끙끙 앓고 말도 못하고 힘들어했을게 보인다고 맨날
본인의 사소한 투정만 부리고 나한테 위로받고 정작 내가 크게 힘들어했을 것을 몰랐다는게
진짜 후회없는 커밍아웃이고 이런친구가 내 곁에 있다는걸
하늘에 감사하게 되는 날인것같다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 친구야
긴글 읽어줘서 고맙다 게이들아
전체 1,537 건 - 11 페이지
577
2024-05-05
577
2024-05-19
575
2023-10-27
575
2024-01-03
574
2024-01-19
572
2024-03-15
571
2024-02-22
570
2024-05-17
569
2024-01-28
569
2024-05-12
568
2024-01-21
568
2024-04-18
567
2024-04-02
567
2024-04-05
567
2024-05-15
566
2024-03-30
565
2024-04-02
565
2024-05-06
564
2024-01-26
563
2023-11-02
562
2024-05-06
560
2024-01-28
558
2023-12-10
558
2024-04-16
557
2024-05-02
555
2024-01-03
555
2024-01-14
554
2023-12-03
553
2024-02-24
553
2024-05-19
552
2023-11-24
552
2023-12-24
552
2024-01-05
552
2024-01-06
552
2024-02-04
551
2024-01-28
551
2024-04-14
550
2023-11-22
550
2024-01-06
549
2024-04-04
549
2024-04-17
548
2024-04-09
547
2024-02-08
545
2023-12-06
545
2024-04-09
544
2023-11-28
543
2023-12-09
542
2024-04-17
540
2023-11-24
540
2024-02-25
539
2024-04-10
538
2024-04-10
537
2024-04-03
댓글목록2
익명글님의 댓글
익명글님의 댓글
진짜 고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