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 믿습니까 하는 남자 만났었는데 괜찮게 생겨서 번개 신청할뻔 했음
익명
2024-01-07 16:24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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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타임스퀘어 알바 끝나고 뭐 좀 사러 혼자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키 178 되는 일틱남이 혼자 와서 홍대 가는 길을 물어보더라고
속으로 괜찮다 생각만 하고 그냥 길 알려줬는데
지금까지 중에 제일 친절하게 알려줬다? 이러면서 뭐 주저리 주저리 말하대
그리고 자기한테 궁금한거 없냐는거야
사실 중간부터 뭔가 도믿남 같다는 느낌이 들긴 해서 어차피 다시 안 볼 사이 미친척하고 같이 모텔이나 가자고 할까 하다가 좀 아닌 거 같아서 그냥 보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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