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파는 통하는게 있음
본문
나도 저기 아래와 같은 썰 있음
그때 그 상황 느낌 햇살의 채도까지도 기억함
영화감독 연출하는사람들은 이런 능력이 특화되지않았나?
싶음
나두 중딩때 연예인준비생 킹카 보고 한눈에 뻑 간적있음
나도 꽤 귀염상에 맑고 순수한 이미지임
성격이 내향적이라 날 드러내지 않았어도 호감도
많이 받음
여튼 그친구랑 우연히 수학 이동수업으로 만남
그아이가 내 뒷자리에 앉았음
이 아이도 뭔가 분위기가 오묘했음
내가 그저 얼굴 잘생긴 연예인준비생이라 좋아한게
아니라 얼굴이 그렇게 ㅆㅅㅌㅊ임에도 불구하고
오만하지도 않았고 뭔가 신중하고 진정성있는 아이였음
내뒤에서 갑자기 툭툭 치더니 펜 하나만 빌려달래는거임
이걸 시작으로 좀 친해짐
이 아이도 나한테 뭔가 끌림이있구나란걸 직감적으로
느꼈어
이 아이는 잘나가는 아이라 노는 잘생긴친구들 무리에
항상 있었음
그무리속에서도 우린 항상 눈이 마주쳤음
이동수업 클래스가 바뀌고나서 그 아이랑 이야기 할수있는
기회가 없었어
게다가 나는 평범한아이었고 걘 항상 잘나가는 노는
아이무리에 있으니 나와는 다른세계에 있구나
란걸 느끼고 이질감?때문에 서서히 멀어졌던거같음
하지만 서로는 항상 인지하고 있었음
어느날 체육대회?인가 예행 연습한다고 전교생 운동장으로
모이라고하던날 오전11시쯤 햇빛이 너무 좋은날이었음
계절은 가을 9월달쯤
바람도 은근 부는날 나가서 운동화로 갈아신으면서
난 그얠 무의식적으로 찾았음
그때 바람이 내 머릿결을 훝어서 휘날리던 찰나
그때 그아이랑 눈이마주친거지
영화한장면 같았음
수많은 전교생들 사이서 우리둘만 남은 느낌ㅋㅋ
자세한건 안쓸래 책한권 나올듯
이게 나혼자 느낀걸수도있긴해
그 아이는 그냥 객관적인현실만 느꼈을수도있지
여튼 감성파는 그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든환경까지도
같이 느낀다 이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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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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